'살림남2' 윤주만 가족 힘든 시간 이겨낸 끈끈한 가족애…최고 시청률

'살림하는 남자들2' / KBS
'살림남2'가 최고 시청률 11.3%를 기록했습니다.29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에서 아버지 생신을 맞아 모인 가족들이 가슴 찡한 과거를 회상하고 서로의 행복을 기원하며 헤어지는 순간 최고 시청률 11.3%(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를 기록했습니다.어제 방송에서는 윤주만 아버지의 생일을 맞은 윤주만 부부의 이야기가 그려졌습니다.
아버지의 생일을 앞두고 윤주만 부부는 선물을 고르기 위해 가전 제품 매장을 찾았습니다.

에어컨 등 다양한 가전제품을 둘러보며 고민을 하던 윤주만 부부는 결정을 잠시 미루고 우선 1+1으로 나온 선풍기를 구매해 집으로 돌아왔습니다.아버지 생일 당일 주만 아내 예린은 무더위 속 땀을 뻘뻘 흘리며 미역국을 끓이고 밥을 했습니다.
주만은 예린을 도와주려 했으나 그녀는 "아버지 생신상은 내 손으로 직접 다 해드리고 싶어"라며 부엌에서 밀어냈습니다.

'요린이'인 예린이 자신만만하게 혼자 하겠다고 한 것에는 비밀이 숨어 있었습니다.
그녀는 주만이 나간 후 냉장고에서 친정 어머니가 해 준 음식들을 꺼내 웃음을 불러왔습니다.아내가 음식을 준비하는 사이 주만은 아버지를 모시고 왔고 잠시 후 주만의 형도 도착했습니다.

예린은 발마사지기를 형은 화장품을 선물했고, 주만은 케이크 속에서 현찰이 줄줄이 나오는 깜짝 선물로 아버지를 기쁘게 해드렸습니다.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대화를 나누던 가족들은 과거를 회상했고 주만은 힘든 시절 가족들을 위해 희생했던 형에 대한 고마움과 그로 인해 결혼 시기를 놓친 것에 대한 미안함을 드러냈습니다.
형은 "그때 생각하면 지금은 행복한 거야"라 했고 예린 또한 감사함을 표하며 눈시울을 붉혔습니다.묵묵히 형제들의 대화를 듣고 있던 아버지는 고개를 떨구며 하염없이 눈물을 흘려 보는 이들의 마음을 먹먹하게 했습니다.때로는 좌충우돌 신나는 가족들의 이야기를, 때로는 부족하고 슬퍼 보이지만 그것을 이겨내며 함께 웃고 우는 가족들의 진정 어린 모습을 담아내는 스타 출연가족들의 이야기인 '살림남2'는 매주 토요일 밤 9시 15분에 방송됩니다.신소원 객원